분명 날이 따뜻했습니다.
(뭔가 색감이 예뻐서 찍었던..)
정말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자를 사서 기분좋게 수성못으로 향했고...
(내가 사준다고 해놓고 내가 다 먹어버린건 함정)
이번학기 정신없게만 살아서
정작 내가 뭘 했는지, 뭘 공부했는지가 흐릿합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내가 봐야할 일침일거 같아서 바로 대여했습니다!!!
다음에 포스팅해야지!
드라마 도깨비에 빠져살다보니..
'덕화'라는 이름을 보고 놀랐습니다.
대구에 이런 예쁜이름을 가진 학교가 있었다니!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진심... 도착했는데 수성구 일대에만 먹구름이..
하늘에 구멍이 난 것마냥...
보정없어도 분위기있는 이곳.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걸으려고 온건데..
오리가족이 우리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쪽이 아니라.. 과자를 던져주던 시민들에게..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거라며 나는 끝까지 과자를 혼자 다 먹어치웠습니다. (살찜 +1)
못이 보이는 카페로 들어가서 나름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못이 보여서 좋은 이 곳.
독일을 가려는 동생이,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더 쌓고싶은 제가, 꿈을 향해 달리는 많은 분들이 다 잘되셨음 좋겠습니다.
5시만 조금 넘어도 금방 해가 집니다.
아이폰의 한계이자, DSLR이 필요한 순간이였습니다.
12월 22일에 다녀왔던 이 수성못에서 다음 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선택을 한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3호선을 타러왔다가 예뻐서 한 컷.
분위기 넘치는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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